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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고싶다 살아야하는 인생인지 모르겠다

by openwes 2025. 4. 8.
친구(였던?)들은 자연스레 멀어지고
난 공장에 취직해서 혼나면서 일하고
집에오면 꼭 배달음식이랑 제로콜라를 먹어야한다
이젠 이거 없이 살수없는 몸이 되었다
먹고나면 다음날 일어나기 더 힘들어진다 지금 이시간에 글이나 쓰듯이
악순환의 연속임을 알지만 이 잠깐의 쾌락조차 없다면
살아갈 최소한의 동기조차 잃어버리는것같다
어렸을때 생각했던 27살의 나는 뭔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했다
하지만 변한건 그저 나이를 더 먹었단것 뿐
이젠 꿈이라는게 비현실적이고 오글거리기만하다
그저 현실을 깨닫고 하루하루를 고통속에 살아간다
빛은 이제 희미해져서 보이지도않게되었고
어둠속에서 허우적댈 뿐인 것 같다
이젠 그저 편해지고싶을 뿐이다
하지만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살아갈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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